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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성능 변화 가능성…500km 비행

  • 송고 2017.02.12 14:37 | 수정 2017.02.12 14:3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무수단 개량형일 가능성 존재

작년 6월보다 100㎞ 더 날아

북한이 12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500km 비행에 그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기를 지난달 제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김정일 생일(2월 16일) 등을 계기로 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노동급으로 추정하면서도 새로운 개량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고도 550여㎞로 치솟아 500㎞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도와 비행 거리를 합하면 1000㎞가 약간 넘기 때문에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급으로 보인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새로운 개량형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무수단 개량형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500여㎞를 날았다는 점에서 ICBM으로 보지는 않았다. ICBM의 경우 비행 거리가 최소 무수단의 최대사거리로 보이는 3500㎞ 안팎을 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6월 발사 때 400여㎞를 비행했으나 이번에는 100여㎞가 늘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8개월여 만에 비행 거리를 100여㎞ 늘린 셈이다.

다만 당시에는 고도가 1천400㎞로 치솟았으나 이번에는 550여㎞로 짧았다. 고도가 낮았지만 비행거리가 늘어난 것은 엔진 추력과 미사일 무게 등에서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고도를 낮춰 비행거리를 늘리는 시험발사를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수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KN-11), KN-08 ICBM, KN-14(KN-08 개량형) 미사일은 동일 계열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무수단 엔진 시험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려는 것은 ICBM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13일 ICBM과 연계해서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한미는 오늘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발사 방식과 비행 거리 등을 정밀 분석해 어떤 기종인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남포 인근의 잠진미사일공장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기를 제작했으며 군과 정보 당국은 발사 장소로 평북 구성의 방현비행장 일대를 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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