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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학기 앞둔 초등생 학부모 '비싼 옷·가방'에 고민

  • 송고 2017.02.13 10:52 | 수정 2017.02.14 05:4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이름 알려진 브랜드 제품 10만원 넘어 부담 커

아동용품 '인플레'에 고충 호소하는 부모 많아

초등학생 부모에 인기 있는 브랜드 빈폴의 한 책가방 모델. ⓒ빈폴

초등학생 부모에 인기 있는 브랜드 빈폴의 한 책가방 모델. ⓒ빈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반 다른 아이들에 뒤지지 않을 책가방과 실내화·학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고, 백화점과 온라인쇼핑사이트 등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 제품을 장만해주려고 가격표를 보면 웬만한 제품은 모두 10만원을 훌쩍 넘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부모들은 월급 통장 잔고와 아이의 기죽은 얼굴을 번갈아 떠올리며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13일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육아 카페에 최근 '초등학생 책가방, 어느 것이 좋을까요?'라는 질문글이 여러개 올라왔다.

답변에는 빈폴과 닥스·타미힐피거·헤지스·엠엘비 등이 많았고, 노스페이스·블랙야크·뉴발란스 등과 같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추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런 브랜드 책가방의 가격은 평균 10만~15만원에 이르고, 실내화 가방만 해도 3만~5만원은 줘야 살 수 있다. 학기마다 갈아줘야 하는 실내화조차 브랜드 상품의 경우 수 만원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 년 전부터 한국에 등장한 평균 70만 원, 비싼 것은 100만 원 이상인 일본산 책가방 '란도셀', 수십만원짜리 명품 브랜드 지우개와 필통 등도 끊임없이 육아 카페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뭘 저렇게나", "서울 강남 일부 계층 얘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경제적 여력만 되면 한 번 사주고 싶다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다수 부모들은 이렇듯 전반적 아동용품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에 대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책가방이나 옷뿐 아니라 아이들 몸에 바르는 크림·아이용 식탁과 의자 등까지 비싸지 않은 게 없다는 것이다.

한편 옷·가방뿐 아니라 장난감도 부모 등골을 휘게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가방이나 신발보다 좋은 장난감에 대한 욕심이 더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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