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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재소환…삼성전자, 200만원 앞두고 ‘지지부진’

  • 송고 2017.02.13 15:51 | 수정 2017.02.13 17:4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개인·외국인 각각 49억원, 707억원 동반매도…기관 350억원 순매수

증권가, 200만원 돌파 시점 2Q 전망…IM부문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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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 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180만원대로 밀려났다. 최근까지 190만원대에 머물며 200만원을 바라보던 주가가 다시 불거진 ‘이재용 리스크’에 주춤한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만원(1.04%) 내린 189만8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13거래일 간 190만원대에서 횡보했는데 이날 특검의 이 부회장 재소환 소식에 18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1500만원, 707억9900만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50억2400만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번 주 안에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우선 오는 2분기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근거다. 4월21일로 예정된 갤럭시 S8의 출시 등으로 IM부문 실적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문제로 4분기 실적은 물론 1분기에도 IM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면서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가정 할 때 2분기에 출시될 하이엔드(고성능) 제품은 흥행 유무를 떠나 회사 이익에 기여할 것이며 주가 200만원 돌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공개할 삼성전자 하이엔드 모델은 플렉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장착해 다른 중저가 제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IT관련 종목의 행보와는 달리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 부회장 부재로 컨트롤 타워 부재 리스크가 생기더라도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IT업종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긍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다만 리스크가 장기화 될 경우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재용 리스크’ 장기화에 더해 컨트롤타워까지 부재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했고 그간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업종이 주춤한 분위기지만 IT업황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이후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으로 ‘팔자’로 일관하는 데에 우려 사항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외국인은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5659억6400만원을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기간에 외국인들의 매도 경향이 나타난다”며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매물을 내놓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가가 고꾸라질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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