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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특검 15시간 밤샘 조사 후 귀가

특검, 이 부회장 등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오는 15일 결정할 듯
최순실에 430억 특혜제공 및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 수사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7-02-14 01:43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새벽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오르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들어간 이후 14일 새벽 1시5분경 나왔다.

이 부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뇌물공여 등 혐의로 박영수 특검팀에 15시간30분이 넘는 고강도 수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순환 출자 관련해서 청탁한 사실이 있느냐'는 등 질문에 답변없이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첫 번째 특검팀 조사에 출석해 22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운 대가로) 최순실씨 일가에 430억원대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19일 이를 기각했다. 이후 특검팀은 약 3주간 보강수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오는 15일경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신병처리 방향도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특검팀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대한승마협회장)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승마협회 부회장)도 소환했다. 정유라씨 말 구입 과정에 대한 의혹을 추궁했다.

또한 특검팀은 공정위가 삼성SDI가 삼성물산 지분 1000만주를 매각해야 한다고 발표하려다 청와대의 외압으로 500만주로 줄여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