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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계 카드사, 체크카드 발행 '뚝'…현대카드 등 이용액 반토막

  • 송고 2017.02.14 11:14 | 수정 2017.02.14 17:5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삼성카드 발급건수 3분의 1 이상 줄어…현대카드 이용금액은 절반 수준

은행계 카드사 보다 영업점 적어 발행 건수 적어

정부의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 등 체크카드 활성화 방침에도 기업계 카드사들의 발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정부의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 등 체크카드 활성화 방침에도 기업계 카드사들의 발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 등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방침에도 기업계 카드사들의 발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1년 새 체크카드 발급건수가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고 현대카드는 이용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기업계 카드사 4곳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330만2000장으로 전년 동기(380만5000장) 대비 13.2%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122만8000장)의 3분의 2 수준(85만4000장)으로 줄어 가장 많은 감소폭(37만4000장)을 보였다. 이어 롯데카드(9만3000장), 현대카드(3만6000장), BC카드 순이었다. BC카드는 기업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현대카드는 1년 전(1218억1800만원)보다 530억 가까이 줄어 반토막 수준을 기록했다. 롯데카드(134억4400만원), 삼성카드(47억5900만원), BC카드(45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은 상반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 우리, 하나, 국민 등 은행계 카드사 4곳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와 이용 금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13.03% 늘었다. 우리카드의 발급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만1000장 늘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신한카드 33만1000장, KB국민카드 28만장, 하나카드 7만9000장을 기록했다.

이용금액별로 보면 KB국민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1조6712억2800만원 늘어 가장 많이 늘었다. 신한카드 4257억원, 우리카드 3711억3600만원, 하나카드 1808억8600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카드사의 주 수입원인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신용카드보다 수익성이 낮다"며 "체크카드 실적 부진에도 기업계 카드사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체크카드 발급이 큰 폭으로 줄어든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3494억원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통 체크카드는 은행계좌를 개설하면서 발급받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계 카드사는 은행계 카드사보다 영업점이 상대적으로 적어 체크카드 실적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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