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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지니 ‘세계 최초’ 문구 논란…결국 빼기로

  • 송고 2017.02.14 11:10 | 수정 2017.02.14 11:1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세계 최초 입증 어려워 빼기로 입장 바꿔

“다만 세계 최초 입장에는 변화 없다”

KT의 인공지능 '기가지니'.ⓒKT

KT의 인공지능 '기가지니'.ⓒKT

KT가 지난달 선보인 기가 지니의 광고 문구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에서 ‘세계 최초’를 빼기로 결정했다. ‘최초’ 시점이 이슈가 되는 광고가 나가면 사업자들이 문의나 지적을 제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기가 지니 광고에서 ‘세계 최초’ 문구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KT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 광고 영상에는 ‘세계 최초’가 사라지고 ‘인공지능 TV’라는 문구만 나온다.

KT는 지난달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탑재한 IPTV 셋톱박스에 스피커, 전화, 카메라를 결합한 '기가 지니'를 선보이고 출시일부터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라고 대대적 홍보를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KT의 세계 최초 기가 지니 광고로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문제삼고 나섰다. 지난해 말 자사가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누구’는 이미 SK브로드밴드의 Btv와 연동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TV, 아마존 파이어 티비(Fire TV) 등 유사 제품이 이미 출시된 바 있어 세계 최초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본격적으로 기가 지니 ‘세계 최초’ 수식어에 논란이 불거진 배경은 지난 8일 KT가 방송광고심의위원회에 서류 보충을 위해 기가 지니의 방송광고 심의 보류를 신청하면서부터다.

KT는 이 같은 논란에 당초 ‘세계 최초’를 입증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보완해서 제출할 계획이였다. 하지만 문구를 빼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KT 관계자는 “기가지니가 세계 최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공인기관 인증이 필요한데 이를 검증해줄 만한 기관이 없어 불가피하게 문구를 빼기로 했다”며 “기가지니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TV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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