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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1646억원…전년대비 1.2% ↑

  • 송고 2017.02.14 15:40 | 수정 2017.02.14 15:1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NIM 1.91% …견조한 수준 유지

중소기업대출 134조원…1위 자리 공고히

서울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IBK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646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개별 기준 지난해 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1조239억원)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과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NIM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 예금 증대 등 개선 노력으로 은행권 중 가장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3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6%(8조3000억원) 증가하며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22.6%)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46%로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겠지만 수익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등 내실을 극대화하고, 실행력 있는 업무추진을 통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 IBK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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