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1℃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348,000 594,000(-0.63%)
ETH 4,471,000 61,000(-1.35%)
XRP 731.1 9.2(-1.24%)
BCH 694,000 21,600(-3.02%)
EOS 1,135 18(1.6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사 종료 2주 앞둔 특검…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 송고 2017.02.14 18:46 | 수정 2017.02.14 18:4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난달 19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26일만에 영장 재청구

오는 16일 영장실질심사 열릴 예정…삼성-특검 치열한 공방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특검에 다시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특검에 다시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26일 만이다.

특검팀은 현 정권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피의자로 입건됐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면권 등을 지닌 박 대통령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찬성을 지시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했고 이 부회장은 그 대가로 거액의 자금을 최씨에게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정위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가 청와대 측의 압력으로 이를 500만 주로 줄였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다.

당시 특검은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옛 코레스포츠)와 맺은 컨설팅 계약금액 213억원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준 후원금 16억2800만원, 삼성 계열사가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낸 출연금 204억원 등 합계 433억여원이 모두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측은 "청와대의 강요로 최 씨 모녀를 지원한 것은 사실이나 대가성이 없다"고 맞섰고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대통령은 "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특검의 수사 방향을 전면 부인했다.

삼성 측은 특검의 추가 수사와 관련해서도 "(주식 처분과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 어떠한 청탁이나 로비 시도도 없었으며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께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삼성과 특검이 또 한번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1:29

93,348,000

▼ 594,000 (0.63%)

빗썸

04.20 01:29

93,272,000

▼ 592,000 (0.63%)

코빗

04.20 01:29

93,077,000

▼ 781,000 (0.8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