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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삼성물산 합병 연관관계 없어”

  • 송고 2017.02.15 14:46 | 수정 2017.02.15 14:4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코스피 권유·국내 여론·시장상황 등 고려 코스피 상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사 전환, 상장시 가치평가 영향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상장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상장 과정뿐만 아니라 상장 후에도 어떠한 특혜를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규정 개정 전에도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가 용이한 나스닥 상장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나스닥 상장을 우선 검토했다.

실제로 코스피 상장 규정 개정 후 코스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상장 권유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현재 상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상장을 하게 된다면 나스닥을 우선 검토 중"이라며 "향후 상장을 하게 되는 시점에 비교 검토해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상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코스피의 지속적인 권유와 국내 여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상장이 삼성물산 합병과 연관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생산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비 8500억원 규모의 3공장을 2015년 12월 착공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투자자금 지원의 필요성으로 지난해 4월 상장 추진을 결정하게 된 것. 삼성물산 합병은 2015년 9월 1일에 완료됐다.

지난해 11월 상장을 통해 조달한 2조2500억원 중 1조5000억원은 3공장 건설,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자, 기타 만기 도래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투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뀌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상의 의무사항을 이행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콜옵션 대상 지분의 가치가 콜옵션 행사 가격보다 큰 상태에 해당된다.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은 실질적인 권리에 해당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게 된 것.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관계회사로 전환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평가이익이 순이익에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일회성 순이익은 상장과 상장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 평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코스피 상장규정상으로도 순이익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당시 가치는 생산능력,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현황 등에 대해 경쟁사 비교를 통해 책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삼성물산·삼성전자 지분이 75%이며, 25%는 코스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유통되고 있는 주식 중 약 12%는 외국인 주주들이, 국내 기관·개인투자자가 9.7%, 임직원이 3.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999년 미국 제넨텍의 21억달러 상장에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억달러 상장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상장"이라며 "특히 바이오제약산업 기반이 약한 아시아·한국기업이 이룬 성과여서 IPO 시장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 외국인 주주비율은 최초 9%에서 12%까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상장 이후 주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상장된 기업 중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 2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공장 전면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바이오 CMO 사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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