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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수준 마감…트럼프 대규모 감세 발언 영향

  • 송고 2017.02.16 08:05 | 수정 2017.02.16 08:0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3대 지수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지표 호조·트럼프 정책 기대감에 증시 랠리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상승한 2만611.86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상승한 2만611.86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세제 개혁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상승한 2만611.8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 오른 2349.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5819.44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기대 등이 지수를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에 앞서 "대규모 세금 계획이 머지 않아 공개될 것"이라며 "개인과 기업 세금을 상당히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전일과 같이 앞으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경제 지표 개선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약 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5% 상승했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최고 연간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3% 올랐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4년 반 넘게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 지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비 1.6% 상승했다.

지난 1월 미국 소매판매도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호조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미래에 대한 낙관도 증가로 급등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6.5에서 18.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보스턴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세차례 인상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세차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가 5일 연속 상승했다. 물가 지표 상승으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3.2bp(1bp=0.01%포인트) 상승한 2.502%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오른 3.092%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급등 후 하락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0.19% 하락한 101.05를 기록했다. 장 중 101.67을 기록, 1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0.8% 가장 큰 폭 상승했다. 금융도 0.7% 올랐다. 헬스케어, 산업, 기술, 통신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종목별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이날도 0.43% 올랐다.

주요 항공주들은 워런 버핏이 투자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콘티넨털의 주가는 각각 2% 넘게 올랐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프록터앤갬블(P&G)이 3.71%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트라이언펀드는 35억달러 규모의 트라이언펀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가 28.66% 급등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를 3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아인혼이 이끄는 그린라이트 캐피탈은 라이트에이드 지분을 늘렸고 주가가 1.22% 올랐다.

반면 포실은 강달러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14.8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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