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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별 최대 1만원 격차"...실손보험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 송고 2017.02.16 11:25 | 수정 2017.02.16 11:27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손보사·여성 실손보험료 상대적으로 높아…"비교 가입 필요"

삼성화재·흥국화재 비싼 반면 KB생명·NH농협손보 저렴해

보험다모아 실손의료보험 '낮은 보험료'순 상위 10개사 캡처(40세 남성 표준형 상해입원·상해통원·질병입원·질병통원 담보 선택 기준). ⓒEBN

보험다모아 실손의료보험 '낮은 보험료'순 상위 10개사 캡처(40세 남성 표준형 상해입원·상해통원·질병입원·질병통원 담보 선택 기준). ⓒEBN

보험업계가 손해율 악화로 연초부터 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실손의료보험의 보험사별 보험료 격차가 최대 1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전 보험료 비교 견적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는 생명보험사 14곳·손해보험사 11곳 등 총 25곳이다.

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 비율에 따라 표준형과 선택형Ⅱ로 나뉘며 표준형은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20%, 선택형Ⅱ는 급여 진료 10%·비급여는 20%의 본인부담을 하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단독형 실손보험의 경우 보장내용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가입시 가격을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험다모아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이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가입하는 게 소비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형 실손보험 가입시 가장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보험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나이 40세 표준형 상품 기준 △상해입원 △상해통원 △질병입원 △질병통원 등 모든 담보 선택시 남성은 2만819원, 여성은 2만7122원의 보험료가 책정됐다.

이는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는 KB생명(동일 기준 남 1만1880원·여 1만5040원) 대비 1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고, 같은 업권의 NH농협손보(동일 기준 남 1만4724원·여 1만5392원)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함께 손보 빅(Big)4사로 분류되는 현대해상(남 1만8403원·여 2만1570원), 동부화재(1만6588원·2만406원), KB손보(1만6427원·2만1281원)와도 격차가 있는 가격이다.

또 급여항목 자기부담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험가입자들이 선호하는 '선택형Ⅱ' 가입시에도 삼성화재가 남성 2만1515원·여성 2만7869원(동일 기준)으로 가장 비쌌다.

보험다모아 실손의료보험 '높은 보험료'순 상위 10개사 캡처(40세 남성 표준형 상해입원·상해통원·질병입원·질병통원 담보 선택 기준). ⓒEBN

보험다모아 실손의료보험 '높은 보험료'순 상위 10개사 캡처(40세 남성 표준형 상해입원·상해통원·질병입원·질병통원 담보 선택 기준). ⓒEBN

삼성화재와 같이 보험료가 비싼 보험사(40세 여성 표준형 가입 기준)는 △흥국화재(남 1만8783원·여2만3331원) △알리안츠생명(1만7660원·2만3040원) △메리츠화재(1만7379원·2만2477원) △롯데손보(1만6743원·2만2404원) △미래에셋생명(1만8870원·2만1740원) 등이다.

반면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사는 KB생명·NH농협손보를 비롯해 △DGB생명(남 1만3600원·여 1만7240원) △한화생명(1만4572원·1만7817원) △신한생명(1만4800원·1만8440원) △삼성생명(1만5460원·1만8800원) △교보생명(1만5010원·1만9280원) 등으로 조사됐다.

단, 보험료가 저렴한 축에 속하는 KB·DGB·한화·신한·삼성·교보생명 등은 연초 인상을 단행한 손보사 등과 달리 이날 기준 보험료를 아직 인상하지 않았다.

이렇듯 통상적으로 손보사가 생보사보다 보험료가 비싼 이유는 자기부담금이 0%인 상품이 많고 높은 점유율 때문에 똑같은 손해율에도 손실이 더 커서, 남성보다 여성의 보험료가 높은 것은 여성이 남성 대비 보험금 청구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험료 격차는 오는 4월 도수치료·미용주사치료를 기존과 달리 특별약관으로 분류한 실손보험이 출시돼도 유지될 전망이다. 기본형 가입시 기존 실손보험료 대비 20~30% 정도 저렴해진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향후 보험료 인상·인하에 대한 상·하한선 가이드가 사라지면 보험회사의 니즈에 따라 변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가격경쟁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고려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은 1년 주기 갱신형 보험이기 때문에 손해율 악화가 가속화될 경우 현재 저렴한 보험료로 상품을 제공하더라도 보험료 인상폭에 따라 향후 비싼 보험료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실손보험의 경우 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에 매년 보험료가 인상·인하될 수 있어 부담폭이 달라진다"며 "지금은 저렴하더라도 나중에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을 가입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즉, 전체 실손보험 계약의 8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손보업계와 달리 가입자수가 적은 생보업계의 경우 보험금이 과지급될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율 악화 주기가 짧아 상대적으로 인상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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