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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경련 탈퇴 시점 저울질…"사실상 발표만 남아"

  • 송고 2017.02.16 13:55 | 수정 2017.02.16 13:55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현대차 "심도 있게 고민 중, 총회 참석안한다"

기업 잇따른 탈퇴, 전경련 해체 작업 가속화

SK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공식 선언으로 4대 그룹 중 홀로 남은 현대차그룹이 언제 탈퇴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계열사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탈퇴원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전경련을 공식 탈퇴한다.

SK하이닉스, SK㈜ 등 나머지 계열사 18곳도 차례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SK의 전경련 탈퇴는 지난해 말 4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한 LG그룹과 이달 초 탈퇴한 삼성에 이어 세 번째다. SK그룹 계열사까지 전경련 탈퇴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차 그룹만이 유일하게 남게 된다.

현대차의 경우 아직까지 탈퇴를 공식 통보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회비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접은 상태라 다른 기업들과 동일한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재계 역시 현대차가 조만간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SK의 결정에 의식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도 심도 있게 고민중"이라며 "내일 열릴 전경련 총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 492억 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부담해 온 4대 그룹의 잇따른 탈퇴로 전경련의 해체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회원사의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30대 그룹 가운데 OCI가 탈퇴 의사를 밝혔으며, CJ그룹·LS그룹·교보그룹·한화그룹·미래에셋그룹 등도 탈퇴를 고려 중이다.

전경련은 1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 사전 절차로 이사회를 열 예정이지만, 참석 대상 기업들이 대거 불참의사를 드러내 정족수 조차 채워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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