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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라인 “올해 이익 10억불" 전망

  • 송고 2017.02.16 14:41 | 수정 2017.02.16 15: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시황 회복·해운동맹 출범·함부르크수드 인수 등 호재 많아

지난해 손실 3.8억불 “평균운임 18.7% 하락이 주 원인”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불황을 딛고 올해 10억달러 규모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균운임 하락세가 운영비 절감폭을 넘어서며 적자 전환한 머스크라인은 올해 운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해운동맹 출범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어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다.

15일 클락슨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3억7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낮은 운임으로 손실 규모가 1억5500만달러에 달했다.

2015년 13억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머스크라인은 운영비 절감을 통해 경기침체 극복에 주력했으나 운임 하락폭이 운영비 절감 규모를 넘어서며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머스크의 선박 운영비는 FEU당 1982달러로 전년 대비 13.4% 절감됐으나 같은 기간 평균운임은 FEU당 1795달러로 18.7% 떨어졌다.

소렌 스코우(Soren Skou) AP몰러(AP Moller) 최고경영자는 “올해도 시황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이익을 창출해내겠다”며 “2015년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 연간 기준 10억달러 규모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임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여전히 낮은 벙커유 가격과 함께 초대형선 위주로 재편된 머스크라인 선단은 비용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현대상선, MSC(Mediterranean Shipping Co)와 함께 오는 4월 공식 출범하는 해운동맹 ‘2M+H Strategic Cooperation’을 통해 머스크라인은 아시아~미주 항로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7위 선사인 독일 함부르크수드(Hamburg Sud)를 인수한 것도 머스크라인의 올해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다.

유럽에서 중동·아프리카 항로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함부르크수드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머스크라인이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7%에서 18.6%로 늘어나게 되며 연간 매출 규모도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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