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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2평 독방서 뜬눈으로 대기

  • 송고 2017.02.17 10:33 | 수정 2017.02.17 10:33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1.9평 독방 머물러

오후 소환 조사받을 가능성도 있어

ⓒ데일리안포토

ⓒ데일리안포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56㎡(약 1.9평)의 독방(독거실)에 머물렀다.

재계 거물급 인사가 주로 거쳐 가는 곳인 서울구치소에는 6.56㎡ 크기의 독거실과 6명 내외의 인원이 수감되는 12.01㎡(약 3.6평) 크기의 혼거실이 있다. 이 부회장 등은 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르면 구속영장 발부 당일인 이날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는 19시간여에 이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날 오전 5시35분께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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