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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파산] 법원, 파산선고…정부 "경쟁력 회복 만전 기할 것"

  • 송고 2017.02.17 10:54 | 수정 2017.02.17 11:0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한진해운 인력승계·화물처리·자산인수 마무리 수순

작년 10월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적극 실천

ⓒ한진해운

ⓒ한진해운

정부가 한진해운 파산 선고에 따른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는 17일 "정부는 해운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책을 이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이날 한진해운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 후 조사위원(삼일)의 조사결과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법원은 지난 2일 한진해운의 회생절차를 폐지했고 한진해운은 3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향후 자산매각 및 채권자 배분 순으로 파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진해운 선박 141척(컨테이너 97척, 벌크 44척)에 대한 하역은 지난해 11월 28일 완료됐다. 화물 총 39만6000TEU 중 38만7000TEU(97.7%)도 화주에게 인도되는 등 화물처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한진해운이 관리해야하는 선박(61척)에 승선 중이던 선원 1297명 중 1279명은 본국으로 복귀했다. 한진해운 직원 총 1469명(육상 711명, 해상 758명) 중 782명은 타 선사 등에 채용(육상 427명, 해상 355명)됐다.

정부는 한진해운의 주요자산(터미널 7곳 등)을 국내 선사가 인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했다.

한진해운 최대 영업망인 미주·아시아 노선의 영업망은 SM상선이 인수해 다음달 중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국 서안의 주요 터미널인 TTI터미널(롱비치, 시애틀 터미널 보유)은 현대상선이 20%의 지분을 확보했고 국내의 경인·광양 터미널은 SM상선이 인수했다.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현대상선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인수를 위한 협상 중에 있다.

일본 동경터미널과 대만 카오슝 터미널도 현대상선이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법원 승인 및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정부는 한국 해운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마련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선박해양 설립, 글로벌 해양펀드 개편, 선박 신조 프로그램 운영 본격화 및 캠코 선박펀드 확대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한국선박해양은 우선 현대상선 보유 선박 10척에 대해 재용선(Sale & Lease Back)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박거래에 따른 매각손실(약 7200억원)에 대해서는 이달 중 유상증자 및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등을 통해 자본을 공급한다.

현대상선은 향후 5년간 2000억원 이상의 손익이 개선되고,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박 신조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선사들의 고효율 선박 확보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현대상선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5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선·화주 상생을 위한 공동연구 용역 ▲선사 경영정보 DB화 및 운임지수 개발 ▲주요국 물류기업 대상 항만 유치 마케팅 등을 실시해 인프라 확충과 항만 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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