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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칸티에리, 최대 51억불 크루즈선 수주

  • 송고 2017.02.18 00:01 | 수정 2017.02.17 17:4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NCL과 14만GT급 크루즈선 4척 건조계약…옵션 2척 포함돼

옵션계약 행사 시 2027년 인도 예정…향후 10년치 일감 확보

NCL(Norwegian Cruise Line)의 14만GT급 크루즈선 '노르웨지안 게이트웨이(Norwegian Gateway)'호 전경.ⓒNCL

NCL(Norwegian Cruise Line)의 14만GT급 크루즈선 '노르웨지안 게이트웨이(Norwegian Gateway)'호 전경.ⓒNCL

이탈리아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옵션 포함 최대 51억달러에 달하는 크루즈선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수주에 포함된 옵션은 행사될 경우 오는 2027년 인도될 예정으로 핀칸티에리는 향후 10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핀칸티에리는 NCL(Norwegian Cruise Line)과 14만GT급 크루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선박가격은 8억유로(미화 약 8억5000만달러)이며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핀칸티에리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이들 선박은 오는 2027년까지 인도가 마무리되며 핀칸티에리의 총 수주금액은 48억유로(미화 약 51억달러)가 된다.

핀칸티에리는 이번 협상에서 NCL 측에 혁신적인 선박 내부디자인을 홍보하며 수주에 나섰다.

지우세프 보노(Giuseppe Bono) 핀칸티에리 CEO는 “이번 계약으로 핀칸티에리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이탈리아 국영은행인 CDP(Cassa Depositi e Prestiti) 및 수출입보증기관인 사체(Sace)가 선박금융을 담당하며 이번 계약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로 핀칸티에리는 향후 8년치, 옵션이 행사될 경우 향후 10년치에 달하는 일감을 보유하며 글로벌 크루즈선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

핀칸티에리의 수주행진에 힘입어 이탈리아는 지난해 총 75억달러 규모의 선박 11척을 수주하며 수주금액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73억달러로 이탈리아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수주한 선박은 212척으로 이탈리아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핀칸티에리는 279만8000CGT(61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글로벌 조선그룹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프랑스 크루즈선 및 방산 전문조선소인 STX프랑스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경우 핀칸티에리의 크루즈선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핀칸티에리의 STX프랑스 인수계약 체결이 실사과정 지연으로 인해 이달 말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X프랑스의 방산사업부문에 대해 프랑스 정부와의 협상이 별도로 이뤄지고 있긴 하나 핀칸티에리가 STX프랑스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무난하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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