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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비호 의혹' 우병우 특검 소환…"최순실 몰라"

  • 송고 2017.02.18 10:59 | 수정 2017.02.18 10:5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출석

대부분 혐의에 부인 혹은 즉답 피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행위를 묵인하고 최씨의 인사 개입 등 전횡을 지원한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9시 53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를 모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그것은 충분히 밝혔다"고 답했고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 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들어가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최씨의 전횡에 방해되는 공직자를 좌천시키거나 퇴직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등 비위를 묵인·방조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최씨의 이권 챙기기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운용에 소극적인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좌천·해임하고 CJ '표적 제재'에 소극적인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를 쫓아내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특검팀은 가족기업인 정강을 통한 자금유용 의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혐의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내사 방해 의혹 등과 관련해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했다.

또 문체부 강압 인사와 관련해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가족기업 자금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정강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미술품을 판매한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특검팀이 우 전 수석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 초기부터 들여다봤으나 수사 기간 종료가 임박해서야 소환이 이뤄져 형사처벌 또는 신병처리까지는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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