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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신임 임원, 불확실성 시대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 송고 2017.02.19 09:38 | 수정 2017.02.19 09:3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신임 임원 격려 만찬 "책임·도덕성·인품 갖춘 리더 돼야"

"국내·외 급변동 환경 영향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하자"

허창수 GS 회장 [제공=GS그룹]

허창수 GS 회장 [제공=GS그룹]

허창수 GS 회장이 올해 신임 임원들에게 철저한 자세를 주문했다.

1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라"며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책임과 희생을 먼저 실천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GS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신임임원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만찬은 허 회장이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허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매년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포퓰리즘 확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수출 및 소비 둔화와 함께 정치적 불안까지 겹쳐 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및 전기차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융합과 경쟁을 초래하며 모든 업종에 위기 요인이다. 변화가 향후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철저히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경기에서 모두가 가위뛰기나 엎드려 뛰기를 할 때, 누운 채 막대를 넘는 배면뛰기 기술로 신기록을 세운 '딕 포스베리(Dick Fosbury)' 선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해도 새로운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면 지금보다 나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임원 여러분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 회장은 "임원들은 이제 국내 수준의 경쟁력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경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맹자 진심 상편(盡心 上篇)의 '관어해자 난위수(觀於海者 難爲水)' 구절을 인용하며 "바다를 본 적 있는 사람은 감히 물을 말하기 어려워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는 사람"이라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부주의한 행동이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책임감, 도덕성, 희생정신이 투철한 리더들이 모인 조직이 결국 경쟁에서 승리한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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