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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韓 여배우 최초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 송고 2017.02.19 11:50 | 수정 2017.02.19 11:5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칸의 여왕' 전도연 이어 3대 영화제서 쾌거

불륜 논란 홍상수 감독에 감사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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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 역사상 한국 여배우가 본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화 '원초적 본능'의 저명 감독 폴 베호벤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은 18일 저녁(현지시간)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 '영희' 역할을 소화한 김민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다음 서열인 은곰상의 여러 분야 중 하나다.

김민희는 공식경쟁 부문에서 다른 17편과 경합한 이 영화에서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졌던 여배우 '영희'를 열연했다. 극중 영희는 독일 함부르크와 강릉에서 지인들을 만나 사랑과 삶에 관해 질문하고 번민한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홍 감독과 김민희 씨의 현실과 오버랩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데다가 영희와 유부남 영화감독과의 관계에 대한 세상의 시선에 강하게 반론하는 극중 인물들의 대사가 여러 군데 나와 관심을 끌었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며 울먹였다.

한국영화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이른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배출한 것은 2007년 칸영화제를 빛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주인공 배우 전도연에 이어 10년 만이다.

홍 감독이 3대 영화제에서 자신의 작품과 관련해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 영화 '하하하'로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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