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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LG전자 사활 건 'G6'의 모든 것…스페인 공개 D-7

  • 송고 2017.02.20 00:01 | 수정 2017.02.21 10:4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작 부진 및 MC사업부 적자탈출 효자 될지 관심

카메라UX·멀티태스킹 강화…'풀 비전 디스플레이'

최신형 쿼드 DAC 탑재…배터리 안전성 대폭 강화

LG전자가 일주일 후(한국시간 26일 20시) 차기 전략폰 G6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다. LG전자 모바일사업부가 전작들의 부진을 만회할 회심의 카드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자사주를 늘리며 G6 성공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의 차기 신제품(갤럭시S8)보다 한 달 먼저 출시하기 때문에 시장 선점 효과도 관전 포인트. G6는 어떤 제품일까?

◇디스플레이

그래픽=LG전자

그래픽=LG전자

LG전자는 '꽉 찬, 풀 비전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한다. 전면부를 꽉 채운 대화면에 기존 화면비율(16:9)보다 조금 길어진 18:9 비율을 적용했다. 반으로 나누면 정사각형 두 개꼴이다. 디스플레이 장점을 극대하고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5.7인치 QHD+ (2880X1440)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위 아래로 넓어진 화면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경우 한 눈에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준다. 1인치 당 564개의 화소로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G6에 적용되는 'UX 6.0'은 △인터넷 검색 및 동영상 감상 등 대화면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 △18대 9 비율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 진화한 카메라 UX △1대 1 비율의 정사각형 레이아웃을 적용한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향상된 멀티태스킹을 담았다.

◇카메라

아마존에 공개된 G6 이미지

아마존에 공개된 G6 이미지

광각듀얼카메라 기반의 편리함과 재미를 더한 UX(사용자 경험)를 강화했다. 촬영하는 동시에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촬영한 사진이 필름처럼 표시돼 촬영 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이 쓰는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편집·업로드하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을 담았다.

채도와 색감을 강조해 느낌을 살린 '음식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넣었다. 최소 2장부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갤러리에서 바로 GIF 형식의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전화수신 화면, 주소록, 갤러리, 뮤직 플레이어, 캘린더 등 1대 1로 화면을 분할해 시각적 안정성을 더했다.

멀티태스킹도 향상됐다. 화면을 2개로 분할해 정사각형 한 화면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다른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사운드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회사 ESS가 만든 향상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G6에 심었다. DAC는 디지털 방식의 파일을 아날로그 소리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크기와 잡음을 대폭 줄였다. 잡음 정도를 의미하는 SNR(Signal to Noise Ratio)와 소리왜곡을 뜻하는 THD(Total Harmony Distortion)를 낮췄다. 명품 오디오 수준의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칩 내부의 소리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도 넓혔다. 대용량 고음질 음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대용량 32비트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없이 재생한다.

◇배터리

방열설계 및 히트파이프 개념도

방열설계 및 히트파이프 개념도

LG전자는 G6에 대폭 향상된 방열성능과 극한 조건을 동시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혹한 조건에서 테스트하는 '가속수명시험'에 더해 '복합환경시험'을 통과했다.

스마트폰 구동 중 발생하는 열이 배터리로 전달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열전도와 확산에 탁월한 구리소재 냉각장치인 '히트 파이프'를 채택했다. 스마트폰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온도를 10%까지 낮춰준다.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도 강화해 국제 기준을 넘어서는 엄격한 기준을 채택했다. 배터리 열 노출 시험의 경우 미국과 유럽 기준보다 15% 이상 높은 온도로 심사했다.

◇AI·LG페이
애플 시리(SIRI)와 유사한 인공지능(AI)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덜 인공적이고 더 똑똑한, 차세대 스마트폰' 이미지를 살렸다. 화면을 둘러싼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LG페이'도 적용된다. 방수 및 방진 기능도 강화했다.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은 편이다. LG전자가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G6 사전 체험단' 응모행사에 하루 만에 3만5000명, 20일 현재까지 5만여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3월 10일경 출시된다. 출고가는 80만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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