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1.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7 -4.8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838,000 319,000(-0.32%)
ETH 5,055,000 36,000(-0.71%)
XRP 883.2 1(-0.11%)
BCH 861,600 61,500(7.69%)
EOS 1,558 50(3.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케이프투자증권, 모회사 신임 얻고 매각 우려 잠재우나

  • 송고 2017.02.20 10:10 | 수정 2017.02.20 10:1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자회사 케이프투자증권 모회사 케이프 실적 개선에 일조

케이프證 "호실적 내는 자회사 매각할 이유 없을 것"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이 모회사 실적 개선에 일조하면서 매각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인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언제 매각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여온 바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의 모회사인 선박 실린더라이너 전문 제조업체 케이프는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1221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케이프는 중국, 유럽 등 해회 수출실적이 증가했고 생산효율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중국 대형 조선소와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015년 부진했던 유럽 업황이 지난해 회복되면서 실린더라이너 발주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을 인수해 자회사 매출이 반영된 점도 양질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관계자는 "케이프투자증권 인수효과로 자회사 편입에 따른 지분법 적용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사모펀드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면서 사모펀드 특성상 차익 실현을 위해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를 떠안고 있었다.

임태순 사장도 꾸준하게 케이프투자증권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우려는 쉽게 불식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회사의 실적 개선에 일조하는 등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케이프투자증권 역시 매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의 실적이 괜찮았던 만큼 모회사에서도 매각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회사 케이프가 케이프투자증권을 올해 증권사 라이선스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키운다는 전략도 임 대표가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임 대표의 전문 분야가 PEF인만큼 케이프 투자증권을 증권업 라이선스를 가진 투자회사로 키우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올해는 헤지펀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케이프투자증권을 인수할 당시 자금을 조달한 LP(유한책임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대한 방안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엑시트 시점까지 아직 상당한 기간이 남았고 뚜렷한 방안은 없지만 차차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20

99,838,000

▼ 319,000 (0.32%)

빗썸

03.29 19:20

99,732,000

▼ 373,000 (0.37%)

코빗

03.29 19:20

99,800,000

▼ 514,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