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어 능력·데이터 암호화 ·보안설계 및 알고리즘 등 평가
웹OS 3.5, 악성 앱 차단 및 서버 간 전송 기술로 고객 데이터 보호
LG전자가 웹OS 스마트TV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UL2900-1 CWE/SANS Top 25 조건)'를 획득했다.
UL의 사이버 보안평가 프로그램 CAP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스마트 TV 가운데 UL CAP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UL은 LG전자 스마트 TV의 △해킹방어 능력 △데이터 암호화 △보안설계 및 알고리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번 인증을 수여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제품 사이버 보안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다가오는 홈 IoT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웹OS 3.5 스마트 TV는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할 뿐 아니라 해킹 등으로부터 스마트 TV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솔루션은 TV와 서버간 보안 전송 기술을 적용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개발자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됐다. LG 앱장터에 등록되는 모든 앱은 LG스마트TV에서만 작동하도록 암호화 돼 불법복제가 불가능하다.
LG전자 HE연구소장 황정환 전무는 "스마트홈 등 IoT 기술의 결합으로 스마트 TV의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진화하는 해킹 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