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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포스코대우 "자원개발 공동사업 발굴"…이란 컨소 추진?

  • 송고 2017.02.20 10:54 | 수정 2017.02.20 11:1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자원개발 시장 및 기술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추진

이란 석유매장량 세계 1위, 컨소시엄 맺어 참여 전망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현장 모습 [사진=현대건설]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현장 모습 [사진=현대건설]

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가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갖고 있는 이란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재 두 업체는 이란 유가스전 입찰에 독자적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입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는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양사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개발 사업과 기술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MOU에 따라 향후 자원개발 관련 시장 및 기술 정보 공유, 공동 사업 및 기술과제 발굴을 위한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는 이란 유가스전 입찰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란은 지난 15일 육상 남아자데간(South Azadegan) 광구를 시작으로 입찰을 시작했다. 지난해 초 서방으로부터의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후 첫 유가스 입찰이다.

미국 업체를 제외하고 세계 대부분의 메이저 업체들이 참가했다. 1월 초 사전심사(PQ)에서는 가스공사(KOGAS)와 포스코대우를 비롯해 네덜란드 로열더치쉘, 프랑스 토탈, 러시아 가즈프롬, 이탈리아 에니, 중국 시노펙, 일본 인펙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오스트리아 OMV, 독일 빈터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 업체들이 선정됐다.

이란은 입찰 공고에 앞서 새로운 계약방식 IPC(Iran Petroleum Contract)를 발표했다. IPC는 기존 바이백(Buyback) 방식에 비해 석유회사의 수익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해외 업체들은 IPC의 경제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BP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이란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1201.4조cf로, 세계 1위이며, 전체의 18.2%를 차지했다. 원유 확인매장량은 1578억배럴로, 전 세계의 9.3%를 차지해 베네수엘라 사우디 캐나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메이저 업체들은 이란 유가스전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한창이다. 쉘과 토탈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며, 일본 인펙스도 자국 종합상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16일 자원개발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조그멕(JOGMEC)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조그멕법도 통과시켰다.

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는 이번 MOU를 통해 컨소시엄을 맺어 이란 입찰에 공동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는 지난 1997년 오만 LNG프로젝트 사업의 지분투자로 연을 맺은 후 2001년 미얀마 A-1, A-3 가스전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내기업이 탐사에서 개발 및 상업생산까지 성공한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이 시작된 2013년 이래 지금까지 2억달러 이상의 누적매출을 거뒀다. 이는 공0기업과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공동 진출의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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