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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역대 최초 재연임 도전…"사실상 확정"

  • 송고 2017.02.20 16:04 | 수정 2017.02.20 16:0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3월21일 정기총회, 조 사장 재연임 가부 결정

"탄핵정국, 새 사장보다 무난한 조 사장에 맡기자" 기류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역대 최초로 재연임에 도전한다. 탄핵정국과 맞물려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재연임은 확정적이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오는 3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사장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장 선임은 다른 후보자 없이 현 조환익 사장에 대한 연임의 가부를 결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한전의 최대주주인 정부의 지분율이 과반(51.1%)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조 사장의 재연임은 확정적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박정기·이종훈 전 사장에 이어 연임해 성공한 세번째 인물이 됐다. 이번 재연임은 역대 최초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취임해 2016년 2월 연임에 성공,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연임 임기는 1년이다.

그동안 한전 사장의 수명은 길지 못했다. 직전의 현대건설 사장 출신 김중겸 전 사장은 2011년 9월 취임해 정부와 각을 세우다 1년 2개월만인 2012년 11월에 사임했다. 앞서 LG전자 부회장 출신 김쌍수 전 사장도 2008년 8월 취임해 역시 정부와의 불화 때문에 2년만인 2011년 8월에 사임했다.

조 사장에 대해 관운이 좋다는 평과 경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 있다.

앞서 두 사장은 고유가로 인한 한전의 역대 최대 적자와 2011년 사상 최초로 전국 순환단전(블랙아웃)을 겪었다. 또 민간 CEO 출신으로서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구조조정하라는 정부의 임무도 있어 내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전은 조 사장이 취임한 뒤로 첫해만 빼고 저유가로 인해 유래 없는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조 사장은 산업부 차관 출신으로 부처와 원만한 소통을 이어가고, 노조와도 큰 벽을 두지 않고 있다.

당초 조 사장의 임기는 올 2월 말로 예상됐지만, 탄핵정국으로 4~5월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사장을 선출하기보다는 무난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는 조 사장에게 더 맡기자는 기류가 확산됐다.

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관, 통상산업부 공보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산업부 차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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