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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작년 순이익 6조1614억원…생보 '줄고' 손보 '늘고'

  • 송고 2017.02.21 06:00 | 수정 2017.02.20 21:0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생보 '전년비 25%↓' 2조6933억원·손보 '28%↑' 3조4681억원

총자산·자기자본순이익률 전년 대비 하락…생보 감소·손보 증가

생명·손해보험회사 2014~2016년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회사 2014~2016년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보험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6조1614억원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529억원 늘어난 반면 생명보험사는 8965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1614억원으로 전년(6조3050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생명보험사는 2조6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급감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27.7% 급증한 3조4681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업계의 순이익 감소는 지급보험금 증가율(7.5%)이 수입보험료 증가율(2.2%)을 상회해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되고,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사고 충당금(2662억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은 정체됐기 때문이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의 렌트차량 제공방식이 동종에서 동급으로 변경되는 등 제도 변경으로 손해율이 87.7%에서 83.1%로 개선돼 자동차보험 손실이 감소(7382억원)하고 대출채권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2433억원)에 기인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지난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95조1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조5879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저축성보험료가 전년 대비 3.9% 감소했지만 보장성보험·퇴직연금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19조7941억원의 보험료 수입이 있었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이 11% 증가하는 등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다 일반·장기보험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년 대비 4.2% 증가한 75조361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다.

단,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개선됐지만 장기보험 영업손실이 확대돼 손해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보험회사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2%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6.43%를 기록하는 등 생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ROA는 생보사가 0.36%·손보사가 1.45%를, ROE는 생보 4.14%·손보 11.26%였다. 전년 대비 생보사는 모두 감소, 손보사는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단기 수익 추구에 치중할 경우 자산 부실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금리 상승·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과 IFRS17 시행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및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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