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계열사 모두 나와
4대 그룹 모두 인연 끊어
4대 그룹 중 홀로 남아있던 현대차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공식 탈퇴를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를 포함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현대캐피탈,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 계열사 모두 탈퇴키로 한 것.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직후 전경련을 탈퇴키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과의 인연을 끊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회비 납부를 중단하는 등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SK가 전경련 탈퇴의 첫 포문을 열자 현대차그룹도 전경련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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