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2.3 2.3
EUR€ 1469.5 0.5
JPY¥ 895.4 2.8
CNY¥ 190.6 0.2
BTC 94,798,000 4,313,000(4.77%)
ETH 4,554,000 159,000(3.62%)
XRP 734.4 9.7(1.34%)
BCH 713,200 24,300(3.53%)
EOS 1,136 66(6.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차그룹도 탈퇴…전경련 사실상 해체 수순

  • 송고 2017.02.21 12:51 | 수정 2017.02.21 15: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지난해 LG 시작으로 4대 그룹 모두 탈퇴

총회 안건 회부 위해 23일까지는 윤곽잡혀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현대차그룹의 공식 탈퇴 등 주요 회원사 이탈로 사실상 해체 단계에 놓였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탈퇴원을 제출한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오후에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청문회 직후 장고를 거듭하다 전경련 탈퇴 뜻을 굳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등 국내 4대 그룹 모두 전경련을 탈퇴하게 됐다.

주요 회원사들이 줄줄이 탈퇴함에 따라 전경련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4대 그룹은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 연간회비 492억원 가운데 77%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이 해체될 경우 이들 4대 그룹을 포함해 미국 헤리티지 재단 등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단체 출범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관측된다.

전경련은 국내 산업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정경유착의 연결고리로 계속 지목받아 왔다. 지난해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액 지원 개입 등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이 같은 패착이 드러나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전경련 탈퇴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전경련은 정기총회를 앞두고 차기회장 선임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에 앞서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을 결정한 뒤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을 추대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따라서 총회가 열리기 전날인 오는 23일까지는 차기회장의 윤곽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전경련 차기회장 후보에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등을 비롯, 외부영입설부터 자체 비상경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6:05

94,798,000

▲ 4,313,000 (4.77%)

빗썸

04.19 16:05

94,749,000

▲ 4,452,000 (4.93%)

코빗

04.19 16:05

94,629,000

▲ 4,294,000 (4.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