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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연임 성공 비결은?

  • 송고 2017.02.21 15:50 | 수정 2017.02.21 15:58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노조통합 및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결합 완성

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등 우수한 경영성과 거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KEB하나은행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이하 임추위)를 통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추위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 후 △우수한 경영성과 △성공적인 전산통합·노조통합·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 완성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실제 함 행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통합은행의 성공적인 출발과 안정을 다졌고 이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그는 취임 후 9개월이라는 역대 최단기간 내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완료하고 양행의 강점을 결합한 금융권 최고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접근도와 이용편리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은행은 전산통합 이후 누적기준 2365명(52%)의 교차발령으로 직원간 화학적 결합 촉진 및 강점 역량 확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 통합은행장 취임 후 옛 외환 노조위원장 출신의 비서실장을 비롯해 인사부장, 노사협력부장을 외환은행 출신으로 선임해 구 외환 직원들을 보듬는데 주력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노조와 단 한차례의 마찰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특유의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통합은행 출범 1년여만에 노조 통합을 이루어 진정한 One Bank로서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의 완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탁월한 경영성과도 요인이다. 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작년 말 1조3872억원으로 전년말대비 31.7%(3337억원) 증가됐으며,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3845억원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산건전성 측면을 보면 지난해 말 연체율이 0.39%로 전년말대비 0.14%포인트 감소됐으며, 고정이해신비율은 0.84%로 0.37%포인트 개선됐다.

기업가치 상승에도 기여했다. 그가 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9월 1일 하나금융그룹 주가는 2만6750원이었으나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 17일의 주가는 3만6400원으로 약 36.1% 상승했다.

이어 은행 통합시너지 본격화에 따른 실적개선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그는 통합은행장 취임 일성으로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은행 창립이래 최초로 행원급 6명에 대한 특별승진, 7월 금융권 최초로 고객 수익률을 증대시킨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실시한 바 있다. 올 1월 인사에서도 은행권 최초로 퇴직지점장 재채용을 통한 성과급 확대 등 능력과 성과중심의 새로운 인사 실험을 단행했다.

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행장은 향후 영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1등 은행 도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자율과 협업을 통한 영업문화 혁신 △강점 시너지 확산을 통한 강한 은행 만들기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 △해외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의 다변화·다각화 추진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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