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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LCC, 기내식도 "잘 팔리네~"

  • 송고 2017.02.22 00:01 | 수정 2017.02.21 17:2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 차별화된 기내식 메뉴 및 서비스 제공…사전 주문 기내식 '인기'

기내식, 유료좌석 등 부가서비스가 매출 증가…"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

ⓒ제주항공

ⓒ제주항공

연일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들이 기내식 양을 늘리고 고객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여행객들의 입맛 맞추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내식과 관련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덕분에 당초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도입, 유상으로 제공해오던 부가서비스가 LCC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익 창출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가장 다향화된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일본식 주먹밥(일본 노선), 태국커리(태국 노선), 치킨앤라이스(괌 사이판) 등 노선별로 특화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먹는 '파일럿·승무원 기내식'도 선보였다. 이 기내식 월평균 500여개씩 팔리는 등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해 사전주문 기내식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만2300개 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총 4만4000개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전체판매량의 21%를 소비한 사이판 노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괌(18%), 방콕(9%) 등의 순으로 주로 가족여행 노선에서 많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기내식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우선 다양한 승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총 22가지의 메뉴를 갖췄다. 아울러 기내식 용기의 사이즈를 넓혀 제공되는 기내식 양을 더 늘렸다.

이처럼 기내식 품질 개선에 나서며 지난 8월부터 꾸준히 5개월 가량을 판매한 결과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내식 판매량은 총 3979건으로 새롭게 기내식을 선보인 지난해 8월보다 3배 가깝게 급증했다.

ⓒ에어서울

ⓒ에어서울


에어서울 역시 사전 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0월 취항 후 3개월간 약 8000개의 기내식을 판매했다.

메뉴는 '불고기', '비빔밥', '불갈비' 등 한식과 가까운 단거리(일본) 노선에서는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와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불고기의 경우 약 2000여개가 판매되며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당초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기내식 품질 및 서비스 개선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많은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기내식을 포함한 지정좌석 등 여객외 부가서비스 매출이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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