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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석유화학협회장 인선 난항…선출 3월로 연기

  • 송고 2017.02.22 06:00 | 수정 2017.02.22 07: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유력 후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세부 논의 후 3월 초 차기 협회장 윤곽 나올 듯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지난달 12일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지난달 12일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달 중 예정됐던 정기총회가 급하게 미뤄진 것은 협회장 선출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2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현재 협회장을 맡고 있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의 임기는 오는 2월 말 만료된다. 석유화학협회는 당초 이달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장을 선출할 방침이었지만 돌연 총회를 3월 16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2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순번대로 협회장을 맡기로 한 사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해 차기 회장 선출을 다음달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협회는 작년 10월 협회장 선출을 순번대로 하는 방안을 논의, 12월에 선출방식을 순번대로 하는 것으로 정했다. SK, LG, 롯데, 한화, 대림 등 5개 그룹 회원사의 CEO가 순번을 정해 석유화학협회장을 맡기로 한 것.

실제로 지난 2015년에도 18대 석유화학협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같은 해 5월이 돼서야 협회장을 뽑은 바 있다. 협회장이 공석인 상태로 주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석유화학 시장의 변화가 커 경영활동에 집중해야 하는데 협회장 직을 맡게 되면 대외활동이 늘어나는 데다 일부 전문경영인의 경우 그룹의 의견도 따라야 해 협회장을 선뜻 맡겠다는 이가 없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차기 협회장으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LG화학은 LG생명과학을 인수합병하면서 경영 안정화가 필요한 점, SK종합화학은 중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영 활동이 주로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협회장을 맡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구설수에 휘말린 데다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의견개진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란 시각도 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순서대로 차기 협회장을 맡기로 한 방식이 정해진 만큼 누가 처음 협회장을 맡을 것인지 아직까지 조율이 쉽지 않다"며 "이달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음달 초에는 차기 협회장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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