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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헬리콥터·항공기엔진 투자 정착..한국도 다변화 필요"

  • 송고 2017.02.21 19:30 | 수정 2017.02.21 19:3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부동산 뒤잇는 항공기금융, 대체투자 대안 떠올라

글로벌 대세속 국내 기관투자자 관심 커지고 있어

英매체 주최, KTB투자증권 행사 개최…열기 뜨거워

강대연(왼쪽부터) 한투운용 팀장, 정상민 KTB투자증권 대체투자팀 부장, 이경용 경찰공제회 금융투자팀장, 이장환 롯데손보 투자금융 팀장, 마이크 블루맨탈 BBAM 싱가포르 전무ⓒKTB투자증권

강대연(왼쪽부터) 한투운용 팀장, 정상민 KTB투자증권 대체투자팀 부장, 이경용 경찰공제회 금융투자팀장, 이장환 롯데손보 투자금융 팀장, 마이크 블루맨탈 BBAM 싱가포르 전무ⓒKTB투자증권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항공기금융 시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투자에 뛰어드는 기업 니즈를 충족시키려면 다양한 방식의 항공기 금융이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KTB투자증권 주최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기 금융 컨퍼런스 ‘그로스 프론티어(Growth Frontiers) 2017’에 강대연 한투운용 팀장, 정상민 KTB투자증권 대체투자팀 부장, 이경용 경찰공제회 금융투자팀장, 이장환 롯데손보 투자금융 팀장, 마이크 블루맨탈 BBAM 싱가포르 전무가 참여했다.

정상민 KTB투자증권 부장은 “국내 항공기 금융은 항공사들의 신용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에미레이트(emirates), 에티하드, 싱가포르에어와 같은 소수 항공사 말고 투자가 힘들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신용도와 현금흐름을 갖춘 소수 항공사에만 투자가 집중되니 다양한 투자처가 발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내 항공기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건들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도 있었다.

이장환 롯데손보 투자금융 팀장은 “해외에서는 대형 항공기 금융 딜뿐 아니라 헬리콥터 금융, 항공기 부품 금융 등 여러 종류의 항공기 관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도 다양한 기준으로 항공기금융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경용 경찰공제회 금융투자팀장은 이날 토론 세션에서 “항공기 금융이 활발히 이뤄진 지 5년이 채 안되지만 투자·집행·회수까지 경험한 전문가들이 꽤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이 성숙할 여지는 충분하다”며 “국내 금융사들 중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항공기 금융사가 나온다면 국내 시장 규모도 그만큼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 금리 인상 기조도 항공기 금융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정환 롯데손해보험 투자금융팀장은 “미 연준에서 올해 달러 금리를 꾸준히 올린다면 달러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대수익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럼프 새정부가 밀고있는 인프라투자도 항공기와 같은 설비 투자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금융은 대체투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다. 올해 국내 항공기 금융 투자 금액은 4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14년 당시 항공기 금융 투자 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아직 시장이 형성되는 초창기 단계이므로 관련 시장이 추가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것이 패널들의 주장이다.

강대연 팀장은 “대부분 대출 위주의 초기 시장에 머물러 있어 한국 시장의 경쟁력 측면에서 우려가 있다”며 “선순위·중순위 등 대출에 따른 금리의 적정성과 항공기 자산가격의 불투명성 등이 해소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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