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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수익창출 지속성 '굿' vs 매각난항 '걸림돌'

  • 송고 2017.02.22 10:34 | 수정 2017.02.22 10:3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LS네트워크 인수 후 꾸준한 수익 창출…지점·인력 적어 효율성 개선 성공

불안정한 시장 지속에 평가손실 우려높아…5년째 끌고온 매각안 '지지부진'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b>(사진·54)</b>은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수장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사진·54)은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수장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사진·54)은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수장이다.

그는 지난 1988년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에서 증권업계에 첫 받을 내딛었다. 감독업무를 하다가 피감기관인 LG투자증권과 보스턴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10월 이트레이드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전신) 전략경영실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경영인프라 총괄직을 역임하다가 지난 2013년 5월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지난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현재 베스트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LS네트워크에 인수된 이후 꾸준히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온라인 위탁매매를 통해 증권 호황기였던 2014년 이후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불안정한 시황에 따른 평가손실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최근 모 회사의 경영난으로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점도 그가 풀어나가야 할 난제다.

◆온라인 특화 증권사…수익창충 성과 '굿'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LS네트워크에 인수된 이후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4년 222억원, 15년에는 484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2015년 증권업계가 호황기를 누려 지난해에는 큰 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14년에 비해 20억원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점 수와 인력이 적어 판관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점은 총 3곳, 총 임직원은 471명이다. 기존 증권사들이 지점 운영과 인건비에 지출되는 비용이 크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더 나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5년 기준 13.89%로 두 자리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 2.8%에서 2014년에는 무려 7%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상장 증권사로 배당수익률도 양호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이 4.81%로 5%에 가깝다. NH투자증권 등이 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불안정한 시황 따른 평가손실 가능성·매각 이슈 '난제'

하지만 불안정한 주식시장,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 가능성이 단점이다. 2008년 이후 IB 및 트레이딩 사업부문을 신설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지만 아직 영향력은 크지 않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출구성은 지난해 기준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76.75%, 수수료수익이 10.84%, 이자수익이 9.32%, 외환거래이익이 1.24% 등이다.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있어 주식 수익률이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 대한 평가손실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로 시도되는 매각 역시 홍 사장이 풀어야할 숙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올해는 모회사인 LS네트워크의 실적 악화로 인해 다시 한 번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됐다.

지난 20일 종가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시가총액은 4352억원이다. 최대주주인 G&A PEF가 보유한 지분가치(84.58%)는 3680억원 정도다. LS네트웍스가 최초 인수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들인 돈이 4500억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매각가가 최소 5000억원을 넘어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 성사 여부는 가격이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지 5년째"라며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인수자와 매각자의 가격 눈높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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