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9.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4.0 0.8
JPY¥ 891.8 -4.6
CNY¥ 185.7 0.3
BTC 95,602,000 3,524,000(-3.56%)
ETH 4,964,000 296,000(-5.63%)
XRP 884 16(-1.78%)
BCH 551,500 39,700(-6.72%)
EOS 1,364 123(-8.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PLP' 전략사업 육성

  • 송고 2017.02.22 10:00 | 수정 2017.02.22 14:3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작년 말 이윤태 사장 직속 전담팀 꾸려 2640억원 투자

대만 TSMC보다 우위 선점…車·IoT분야 사업영역 확장

반도체 패키징 이미지 [사진출처=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징 이미지 [사진출처=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패널 레벨 패키지(PLP·Panel Level Package)' 사업화로 적자 극복에 나선다.

22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PLP 사업에서 인쇄회로기판(PCB)이 없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에 이어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PLP 기술을 접목하면 각종 전자기기의 크기나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갈수록 얇아지고 가벼워지는 스마트폰에도 적용 가능하다.

PLP 기술은 기존 WLP(웨이퍼 레벨 패키징)보다 생산단가 및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모바일용 AP/PMIC(전력효율칩) 외에 SIP(System in Package)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오토모티브,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작년 말 반도체 패키지 사업을 이윤태 대표이사 직속 전담팀으로 꾸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등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에 협력해왔다. 작년 8월부터 차세대 기판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약 2640억원을 투자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의 노후화 일부 라인을 삼성전기가 반도체 패키징 개발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PLP 사업이 본격화 되면 경쟁사인 대만 TSMC 보다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PLP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조만간 본격 양산을 시작해 자동차 및 IoT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50억원과 영업손실 465억원을 나타냈다. 전략 거래선 플래그십 모델 단종에 따른 고부가 부품 판매 감소와 판가 인하가 악재로 작용했다. 전략사업인 PLP 분야 이익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외에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 신규 모델 부품 공급을 늘리고, 중화지역 주요 거래선에 듀얼카메라 모듈 및 MLCC를 비롯 EMC·기판 등 공급품 다변화로 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과 중국 등 해외 신공장 가동으로 MLCC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특히 삼성전기는 베트남 공장을 거점으로 고부가 제품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RF-PCB(Rigid Flex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7:05

95,602,000

▼ 3,524,000 (3.56%)

빗썸

03.19 17:05

95,008,000

▼ 3,809,000 (3.85%)

코빗

03.19 17:05

95,034,000

▼ 3,851,000 (3.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