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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GS건설 '자이더빌리지', 자녀 둔 에코세대 노린다

  • 송고 2017.02.23 00:00 | 수정 2017.02.22 16:2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로 편리함·쾌적함 동시 만끽

전용 84㎡ 단일 면적 전 세대 테라스 제공

'자이더빌리지' 입체모형도ⓒEBN

'자이더빌리지' 입체모형도ⓒEBN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조성되는 도심 인근 단지형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은 물론 보다 편리한 교통과 교육환경에 자연의 쾌적함까지 갖춘 곳들이 수요층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중 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 자사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총 5개 단지,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3개 타입 377가구 △84㎡B 3개 타입 148가구 등 총 525가구로 구성된다.

22일 기자가 찾은 견본주택관에는 84㎡A·B 두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84㎡라는 면적 공간을 최대한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기도 했다. 우선 84㎡A는 사생활 보호형으로 2·3층 층별로 각각 따로 침실을 분리 배치해 세대 구성원의 사생활 보호에 중점을 둔 평면구성이다. 테라스 특화 설계와 최고 3.8m 정도 높이의 거실 천장고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84㎡B는 가족공간 중심형으로 2층에 주방과 거실 등 공용공간을 배치하고 3층에 침실을 구성해 쓰임새에 따라 층별 공간을 분리한 모습이었다. 1층의 넓은 공용홀과 와이드한 거실폭 등이 특화됐다.

이정섭 GS건설 건축설계 차장은 "기존 연립주택 대비 편의성이 보장되며 테라스 상품이나 단독주택에 관심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공간 활용도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밝혔다.

전 세대에는 테라스 제공과 개별주차 공간이 최대 2대씩 가능하다. 아울러 개별정원 및 테라스가 제공됨에 따라 미니카페, 화원, 바비큐장, 파티 등 각각의 스타일대로 가꾸고 꾸밀 수 있다.

가장 상층에 제공되는 다락방은 아이들 놀이 공간 또는 세대원의 취향에 맞는 취미공간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타입에 따라 광폭 넓이의 개별 주차장, 넓은 거실폭, 높은 천장고 등이 제공되는 만큼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기존 단독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주민 편의시설에 세대 내 월패드, 홈 네트워크, 사물 인터넷까지 적용된다. 보안과 방범시스템까지 마련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결합했다.

84㎡B 거실 모습.ⓒEBN

84㎡B 거실 모습.ⓒEBN

특히 분양 관계자는 에코 세대를 주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에코세대는 집을 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바라보는 추세라 자연스럽게 집이 가진 근본적인 주거기능, 삶의 질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에코세대란 베이비부머가 메아리처럼 불러온 세대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후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킨다.

분양관계자는 "요즘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어려서부터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실제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공용주차장 사용에 따른 주차문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충분히 겪어봤다"며 "이들은 층간소음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환경을 마련하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 주차공간도 넉넉한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이더빌리지'가 수요자들한테 가장 관심 끄는 이유 중 하나가 김포도시철도 개통(예정)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포 구래동~김포공항 사이를 운행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말 개통예정이며 1~3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예정)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지니고 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도 인접하다. 4단지는 마산역 인근에 위치하며 팔봉산과 가현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전원형 단지이며 5단지는 한강신도시 중심 상업시설 및 운양역과 인접해 도심의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향후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본격적으로 운행될 경우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 및 마곡지구까지 30분대, 서울역 및 여의도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기에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28일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이후 다음달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 및 동호수 추첨을 진행한다. 전 세대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가 무상 제공된다. 분양가 4억~5억원대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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