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542,000 101,000(0.11%)
ETH 4,482,000 30,000(-0.66%)
XRP 737.1 2.9(-0.39%)
BCH 700,500 10,800(-1.52%)
EOS 1,140 21(1.8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성장성 높은 기술기업 환영”…코스닥, 테슬라요건·특례상장 도입

  • 송고 2017.02.22 16:06 | 수정 2017.02.22 16:0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영업기반 갖춘 기업 적자여부 상관없이 상장 문호 개방

‘스타트업 팜 시스템’ 구축… 통합 육성지원 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성장성 높은 기술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더욱 용이해진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2017년 업무추진 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은 코스닥 진입장벽 낮추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거래소는 3개 발전전략과 더불어 9대 핵심사업을 꼽았다.

거래소는 우선 3대 발전전략 중 하나인 성장·기술형 기업의 메인보드 육성을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테슬라요건’ 등 코스닥 진입 제도 개선을 위한 상장문호를 확대키로 했다.

‘테슬라요건’이란 영업기반 등을 갖춘 기업이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상장 가능토록 진입요건을 다양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래 성장성 위주의 상장심사로 유망·혁신 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

또 상장주선인이 성장성 있는 초기 기업을 직접 발굴해 상장시킬 수 있도록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신설한다. 기술성 이외에 사업성 항목 등 새로운 기술평가 모델도 도입한다.

아울러 성장·기술기업의 맞춤형 상장유치를 늘릴 목적으로 상장철학을 바꾼다. 기존에 상장정책이 ‘진입심사’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상장유치’로 전환한다. 상장유치 대상을 명확히 정해 우량 기술기업, 업종별 선도기업, 4차산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장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아시아 우량기업, 선진 외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유치 권역 확대와 싱가포르·호주 상장기업 등 2차 상장도 추진한다. 내달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영국(4월), 미국(6월)은 물론 하반기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독일 등에 신규 유치지역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공모금액은 3조 이상으로 사상 최대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관·외국인의 안정적 수요기반도 확보한다.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양화하고 배당, 변동성 관련 테마 ETF를 개발한다.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고위험·고수익형 상품도 도입 예정이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지원을 돕는 인프라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팜 시스템(Start-Up Farm System)’을 구축하고 기업에 대한 통합 육성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불성실 공시행위 관련 관리와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호재성 유상증자 공시 후 정정공시를 반복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성실공시로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기업공개(IPO)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상장주관사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사후 평가하는 등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8:47

93,542,000

▲ 101,000 (0.11%)

빗썸

04.20 08:47

93,456,000

▲ 216,000 (0.23%)

코빗

04.20 08:47

93,497,000

▲ 44,000 (0.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