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0.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5.3 1.1
JPY¥ 883.4 -3.6
CNY¥ 189.5 0.0
BTC 94,000,000 467,000(0.5%)
ETH 4,594,000 32,000(0.7%)
XRP 766.2 7.8(-1.01%)
BCH 699,900 600(0.09%)
EOS 1,235 35(2.9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全금융사, '상근감사' 없애고 감사위원회 체제로

  • 송고 2017.02.22 21:48 | 수정 2017.02.22 21:4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상근감사위원 제도 폐지 감사위원회 구성

새정부 '낙하산' 감사 예방하려는 복안도

삼성그룹 소속 금융계열사가 사실상 상근감사위원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할 감사위원회를 꾸린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감사위원회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낙하산 감사 임명을 차단하려는 복안으로 해석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상근감사위원 제도 폐지 안건을 논의한다.

지난해 7월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을 보면 감사 체제는 2가지로 갈린다. 산업은행 같은 국책은행의 '독립적 1인 감사 체제'와 신한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체제'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대부분 금융사는 감사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면서 감사위원 중 1인을 상근 감사위원으로 둬 사실상 1인 감사체제를 갖는 형식을 띤다.

이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상근감사위원 제도를 폐지하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감사위원회를 꾸리는 방식으로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대부분 관료 출신이 앉아 있는 이 자리에 대한 수사 등이 진행되면서 삼성그룹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해석도 나온다.

또 새로운 정부가 나타났을 때 청와대와 국회 및 금융감독기관에서 내려오는 이른바 '낙하산' 감사를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하는 쪽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감사위원회를 꾸릴 경우 회사를 견제하는 힘이 더 강력해 진다"며 "삼성그룹에 닥친 최근의 사태들로 하여금 기업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단계에 놓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6:17

94,000,000

▲ 467,000 (0.5%)

빗썸

04.26 06:17

93,850,000

▲ 495,000 (0.53%)

코빗

04.26 06:17

93,850,000

▼ 583,000 (0.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