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한진해운이 정리매매 첫날 폭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46.15%(360원) 떨어져 42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파산이 임박한 한진해운의 거래를 정지시켰고 17일 법원이 한진해운에 대해 최종 파산선고를 함에 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진해운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의 정리매매 후 다음 날인 3월 7일 상장폐지된다.
거래소는 "한진해운은 지난 17일부터 파산관재인이 선임되고 채권을 신고받는 등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 채무를 완전 변제하지 않으면 주주들은 회사 재산을 분배받지 못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