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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전략사업 ICT 접목 '4차산업' 육성 주문

  • 송고 2017.02.23 10:37 | 수정 2017.02.23 14:1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승진임원과 만찬 행사 "ICT와 에너지 강점 살리자"

카쉐어링 및 바이오사업 강화 주문, 올해 17조원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진 임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그룹의 강점인 ICT(정보통신기술)와 에너지 등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승진 임원들과 만찬을 갖고 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써 줄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IT와 에너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장점을 살리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존 에너지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하면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시장 1위,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가스 등을 통해 정유 화학 에너지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기존에는 IT와 에너지 및 제조사업이 별개 분야로 여겨졌지만, 최근 글로벌 흐름은 에너지와 제조시설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 등의 ICT를 접목시켜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인더스트리 4.0 또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최 회장의 발언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뒤쳐지지 말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금 하는 사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를 이룰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자동차를 내구재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구매해서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빌려주는 관점에서 접근하자"고 설명했다.

SK㈜는 2015년 말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지분 20%를 590억원에 매입했으며, 차량 렌트업체 SK렌터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 회장은 레드바이오(생명공학) 시장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어느 정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그쪽에 있는 것을 조금 더 키워 나갈 방법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SK는 바이오사업 계열사로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팜이 있다.

SK그룹은 올해 총 17조원을 투자해 설비증설, 인수합병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초 SK㈜가 반도체회사 LG실트론을 62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아크릴산(EAA)사업을 4260억원에 인수했다. 이밖에 SK종합화학은 중국 화학기업 상하이세코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며, SK㈜는 중국 3위의 전문 축산업체인 커얼친우업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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