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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퇴직금 20억원 논란…"뭘 잘했다고"

  • 송고 2017.02.23 11:24 | 수정 2017.02.23 11:3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999년 전경련 상무보 입사, 18년간 임원 맡아

비선실세 최순실 창구 역할 및 전경련 존폐기로 만든 장본인

2016년 10월 28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대기업 모금을 주도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EBN

2016년 10월 28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대기업 모금을 주도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EBN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전경련 해체론까지 불러 일으킨 장본인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퇴직금으로 20억원 가량을 받을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이승철 상근부회장에게 2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기업들에게 최순실이 주도적으로 세운 미르·K스포츠재단에 700억원이 넘는 기금을 내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또한 어버이연합 등에 25억원을 지원해 관제 시위를 벌이도록 했다.

이로 인해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전경련은 비선실체 호주머니나 챙겨주는 역할로 전락했다는 비난과 삼성 LG SK 현대차 그룹의 탈퇴로 존폐 기로에 서있는 촤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

전경련은 상무보 이상 임원의 경우 근속 연수 1년마다 월평균 임금의 2.5배 이상을 퇴직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특히 상근부회장은 해마다 월평균 임금의 3.5배가 퇴직금으로 산정하며, 일반 직원은 1년 근무할 때마다 평균 1개월 치의 임금을 퇴직금으로 주고 있다.

이 부회장은 1999년 전경련 기획본부장(상무보)으로 시작해 18년간 임원으로 있었다. 2013년부터는 상근부회장을 맡아왔다.

전경련은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임직원에게 퇴직금 총액의 50% 범위에서 퇴직가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내규도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 부회장의 퇴직금은 2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정농단의 주역 박근혜·최순실 및 관련세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여전히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핵심 역할을 한 이 부회장에게 거액의 퇴직금이 지급될 경우 비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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