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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올해 대도약 기반 마련에 '주력'

  • 송고 2017.02.23 15:23 | 수정 2017.02.23 15:2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사명 변경 및 해외 물류기업과의 M&A 공격적 확대

한진, 수익성 제고 목표…항만하역 부문 물동량 증대로 실적 개선 '기대'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로고.ⓒ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로고.ⓒ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국내 '빅 3' 택배업체들이 올해 해외 업체들과의 M&A를 통해 네트워크 망을 넓혀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사업명 변경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업체로서의 대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CJ대한통운은 해외 사업 확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국내 영업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단 취지에서다.

CJ대한통운은 그간 공격적으로 해외 업체와의 M&A 추진 및 합작 법인 설립에 주력해왔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물류 거점을 확대해 추후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에 지난 2013년 미국 물류기업인 UTI월드와이드 인수를 검토 한데 이어 7월에는 중국 TCL그룹과 물류 합작법인 'CJ 스피덱스'를, 지난 8월 중국 냉동·냉장 물류회사인 CJ로킨(롱칭물류)를, 9월엔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로지스틱스를 설립했다.

이 가운데 센추리로지스틱스는 현지 1위 물류업체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11월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 내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도 인수했다.

또 12월에는 필리핀 물류회사 TDG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는 것을 바탕으로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의 일환으로 글로벌 사명 교체도 단행했다. CJ대한통운은 해외에서 'CJ Korea Express Corporation'이란 이름을 사용했지만 최근 'CJ Logistics Corporation'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으로 '글로벌 탑 5'로 도약하겠단 포부다.

지난해 12월 사명을 변경한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또한 올해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중간 물류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중국 최대 택배사인 완다와 직구 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지업체 ZM로지스틱스(정명현대물류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택배부문 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으로 편입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계열사 내에서 유일하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룹 계열의 택배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에따라 사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그룹 내 또다른 물류사인 롯데로지스틱스와 물류 사업 부문 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 지난달 10일 롯데로지스틱스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연세세브란스병원 건물로 본사를 이전하기도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 간 더욱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두 물류회사가 같은 사옥에서 긴밀한 협조로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진은 올해 수익성 제고만을 목표로 경영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진은 한진해운 자회사 및 자산 인수에 간접적인 지원이 계속되며 회사 내 재무부담이 확대돼 왔다.

실제 지난해 실적에는 한진해운 매출채권과 관련한 약 360억원의 대손이 반영돼 업계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산 신항에 대형 얼라이언스 유치로 물동량을 확보해 지난해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또 최대 매출을 올리는 택배부문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해외 네트워크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신항에 대형 얼라이언스 유치로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고, 지난해 3월 개장한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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