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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서정우 국민대 교수,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 연임"

  • 송고 2017.02.23 14:32 | 수정 2017.02.23 16:0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서 위원, 2020년까지 임기 연장…IFRS 제·개정과정서 역할 기대"

서정우 국민대 교수가 IASB위원을 연임하게 됐다.ⓒ금융위

서정우 국민대 교수가 IASB위원을 연임하게 됐다.ⓒ금융위

서정우 국민대학교 교수가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이하, IASB) 위원으로 연임됐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서 위원의 임기가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존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 임기는 5년이다. IASB는 전세계 약 13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회계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직접 제정하는 위원회로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출신 14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임에 대해 금융위는 IFRS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국도 2011년 IFRS를 도입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IASB에 한국인 인사가 계속 활동함에 따라 IFRS 재단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IFRS 제·개정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실무 채널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곽수근 이사, 한종수 IFRS해석위원회 위원, 장지인 IFRS자문평의회 위원 등이 한국인 주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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