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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최대 4척 VLCC 수주

  • 송고 2017.02.23 16:30 | 수정 2017.02.23 16:5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에네셀과 2척 건조계약 체결…내년 3분기 인도

옵션 2척 포함 “척당 기본선가 7900만불 수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옵션 포함 최대 4척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수주했다.

발주가 확정된 선박들은 오는 2018년 3분기, 옵션계약은 행사될 경우 2019년 1분기 인도될 예정이며 추가 비용을 제외한 기본적인 선박가격은 척당 79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2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에네셀(Enesel)과 32만DWT급 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 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체결했다.

그동안 현지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이번 선박 수주를 위한 경쟁에 나섰으며 현대중공업이 수주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기본적인 선박가격은 7900만달러로 알려졌으나 추가적인 비용이 포함될 경우 실질적인 계약금액은 척당 8000만~81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VLCC의 최근 시장가격은 8100만달러로 지난 2004년 1월(7900만달러)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에네셀을 이끌고 있는 레모스(NS Lemos)는 지난해 말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III’ 기준을 적용한 VLCC 선가가 800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선박 발주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 선사가 한국 조선업계에 유조선을 발주한 것은 지난해 8월 대한조선이 아프라막스급 내빙 유조선 2척을 수주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에네셀은 현대중공업에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업계에서도 에네셀이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삼성중공업과도 선박 건조협상에 나섰으나 수주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에네셀에 9000TEU급 4척, 1만4000TEU급 10척 등 총 14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인도했으며 이들 선박은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에게 장기용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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