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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시장,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

  • 송고 2017.02.24 00:01 | 수정 2017.02.23 17: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컬러TV 시장 규모 꾸준히 증가…올해 5300만대 판매 전망

하이센스 등 현지업체, 자체 기술력 보유로 해외 진출

ⓒ하이센스 홈페이지

ⓒ하이센스 홈페이지

중국 TV시장이 기존 가격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혁신 기술을 원하는 시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현지브랜드들이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삼성과 LG의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컬러TV 브랜드들이 해외 OEM 주문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생산체계를 확보해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컬러TV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4674만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5089만대가 판매됐다. 올해 판매량도 5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컬러TV 대표 브랜드로는 하이센스가 꼽힌다. 하이센스는 '2017 CES'에서 98인치 8K ULED TV를 공개하며 달라진 중국TV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시장조사기관 'WitsView'가 발표한 세계 액정TV 자료에는 2016년 하이센스의 출하량은 1330만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실 8K의 화질은 국내 업체들이 이미 수년 전 선보인 기술이다. 그러나 하이센스의 무서운 점은 100% 자체개발한 217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와 우한, 선전 외에도 미국에 3개의 기술연구중심지를 설립했다. 샤프의 멕시코 공장도 인수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인터넷TV 브랜드도 전체 중국 컬러TV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PPTV, 샤오미 등이 꼽히는 인터넷TV 시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하드웨어, 콘텐츠 및 광고)에도 접근을 시도하면서 시장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춘절 기간에는 프리미엄 TV 시장으로의 트렌드 변화도 재확인됐다.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신년 프로모션 기간 중 중국 TV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8.9% 감소했으나 50인치 이상 대화면, 고해상도, 커브드 TV 판매 비중은 크게 상승했다.

코트라 무역관은 "중국 현지브랜드는 UHD, 초대형, 커브드 등 프리미엄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에 몰두해 기술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 컬러TV 브랜드 또한 고가제품에서 우위를 지켜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이 놓치고 있는 디자인 측면을 공략한다면 중국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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