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099,000 75,000(-0.07%)
ETH 5,050,000 36,000(-0.71%)
XRP 875.4 10.4(-1.17%)
BCH 821,500 12,000(1.48%)
EOS 1,566 49(3.2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허창수 회장, 위기의 전경련 살려낼까?…'전경련' 간판 교체 검토

  • 송고 2017.02.24 11:00 | 수정 2017.02.24 14: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연임 고심 끝 수락 "정경유착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

권태신 부회장 선임…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혁신위 구성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 회장) [사진=데일리안 포토]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 회장) [사진=데일리안 포토]

허창수 GS 회장이 침몰 위기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구할수 있을까?

난파 위기에 처한 전경련을 살리기 위한 구원투수로 허창수 GS 회장이 다시 등판했다. 전경련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차기(3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6년간 3차례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이번에 수락하면 4번째 회장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

허 회장은 전경련의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주도 당시 회장을 지냈기에 전경련 위기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전경련 회장단은 새로운 지도부의 정상 업무가 가능할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맡아달라고 허 회장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회원 여러분과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환골탈태해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정경유착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업과 회계 등 전경련의 모든 활동을 보다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정경유착 근절 ▲전경련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 3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이승철 부회장의 뒤를 이어 상근부회장을 맡는다. 허 회장과 권 부회장은 우선 와해 위기에 빠진 전경련을 전면 쇄신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라는 간판까지 교체하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혁신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허 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과 외부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연간 회비 중 75% 이상을 부담하던 삼성 LG SK 현대차 등이 탈퇴하면서 예산 공백을 막는 것도 전경련이 풀어야할 과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02

100,099,000

▼ 75,000 (0.07%)

빗썸

03.29 17:02

99,924,000

▼ 316,000 (0.32%)

코빗

03.29 17:02

100,012,000

▼ 160,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