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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제일제당 '프레시안' 브랜드 유통매장서 사라진다

  • 송고 2017.02.25 09:00 | 수정 2017.02.24 14:2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백설', '삼호어묵' 등 프레시안 브랜드 떼고 개별브랜드로 운영

CJ제일제당 "개별브랜드 경쟁력 생겨 통합브랜드 없앤 것"

ⓒEBN

ⓒEBN

CJ제일제당의 통합 신선식품브랜드 '프레시안'이 결국 유통 매장에서 철수 수순을 밟고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께부터 냉장·냉동 식품군 전체를 통합한 '프레시안' 브랜드를 '백설', '더 건강한 시리즈', '삼호어묵', '행복한 콩' 등 각각의 개별브랜드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통합 브랜드로 론칭해 별도로 운영했던 '프레시안' 홈페이지는 이미 없어진 상태다. 또 총 25명의 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신설했던 '프레시안팀'도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주요 유통채널에서도 개별브랜드로 대체되거나 기존보다 판매 종류가 축소되고 있다. A와 B대형마트에서는 '프레시안'이라는 브랜드는 더이상 판매되고 있지 않았으며 프레시안에 속해있던 '더건강한시리즈', '백설' 등 2종 정도로 대체한 상태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프레시안 제품은 매장에서 빠진 상태"라며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편의점 가운데서도 세븐일레븐의 경우 프레시안을 판매하고 있지 않았으며 GS25가 '프레시안 구이한판(햄)'과 '프레시안 행복한 콩 봉지 순두부' 2개 제품만 취급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도 "프레시안 브랜드 자체에 대한 방향성이 지금 시점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예컨대 '행복한 콩'과 같이 개별적으로 충분히 브랜드 파워가 생기는 제품이 많아지다보니, 통합브랜드 운영에 대해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결론적으로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프레시안 브랜드 철수와 관련 "여러가지 운영전략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프레시안은 CJ제일제당이 2000년 기존에 운영하던 냉장·냉동식품 브랜드를 2011년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한 신선식품 브랜드였다. 햄, 어묵, 면, 두부, 계란, 드레싱, 편의식, 만두, 한식반찬, 김, 연어캔 등 총 25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로 구성돼 있었다.

프레시안은 2011년 통합브랜드로 론칭할 당시 2013년까지 1조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2015년 연매출 6135억원 달성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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