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개
V8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독특한 주행 콘셉트
포르쉐는 내달 7일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력셔리한 승차감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전기 모터와 결합된 파나메라 터보의 4리터 V8 엔진은 680 마력(500kW)의 출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에 불과하다.
전기 모터는 에너지 전력 14.1 kWh의 액체냉각 리튬-이온 배터리(liquid-cooled lithium-ion battery)를 통해 파워를 공급받는다. 뒷 부분에 장착된 고압배터리는 230-V, 10-A 에서 6시간 안에 완충된다.
순수 전기모드인 'E-파워' 모드로 시동되며 연료 소비 없이 전기 모터로만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2.9l/100km(유럽 NEDC기준), CO2 배출량은 66g/km(고급 휘발유)이며, 전기모드 가동 시 16.2 kwh/100km 이다.
2세대 파나메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올해 7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안에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국내 판매가는 2억9490만원이며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3억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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