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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도 VLCC 수주 임박

  • 송고 2017.02.25 00:01 | 수정 2017.02.27 11:0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그리스 선사와 최대 4척 건조계약 체결…수빅조선소 건조

“올해 지나면 3척 남아” 일감확보 위해 적극적 수주 나서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도 옵션 포함 최대 4척에 달하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그리스 선주인 조지 이코노무(George Economou)와 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선박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척당 7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도 그리스 에네셀(Enesel)로부터 4척의 VLCC(옵션 2척 포함)를 수주했는데 척당 기본가격은 7900만달러 수준이라는 것이 현지 업계의 시각이다.

한국 조선업계가 8000만달러를 밑도는 가격에 VLCC를 수주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테나마리스(Thenamaris)로부터 척당 7250만달러에 VLCC를 수주했으며 같은 해 현대삼호중공업도 삼코(Samco)와 척당 7800만달러에 VLCC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지 이코노무가 전통적으로 삼성중공업에 다수의 드릴십을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수빅조선소의 이번 선박 수주건은 다소 의외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중 도크가 비는 수빅조선소에서 VLCC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번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지적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수빅조선소는 현재 23척의 선박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0척이 올해 인도될 예정이다.

2018년 인도될 예정인 선박은 이스턴퍼시픽(Eastern Pacific)으로부터 수주한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2척, 엑스마르(Exmar)로부터 수주한 LPG선 1척 등 3척 뿐이어서 수빅조선소는 일감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조지 이코노무는 삼성중공업과도 협상에 나섰으나 삼성중공업 측이 척당 8000만달러 이상의 선가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는 수빅조선소로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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