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조사기관 EAFO, 1월 아이오닉EV 95대 판매
BMW 테슬라 닛산 제쳐, 현대차 "현지 마케팅 강화"
현대차의 전기차 야심작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네덜란드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25일 유럽 대체연료 조사 기관인 EAFO(European Alternative Fuels Observatory)에 따르면 올 1월 네덜란드 전기차(BEV)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95대를 판매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꼽혔다. 1월 전기차 총 판매대수는 475대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총 102대이다.
네덜란드는 유럽 전기차 빅5에 꼽히는 시장이다. 지난해 전기차 총 판매량은 4029대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이은 전기차 판매순위는 BMW i3 86대, 르노 조에(Zoe) 70대, 테슬라 모델S 65대, 닛산 리프(Leaf) 63대 순을 보였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을 작년부터 3년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그림 등을 입힌 '아이오닉 랩핑카'를 만들어 미술관에 기증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1회 완전 충전으로 280km(네덜란드 현지 인증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지난 15일 미국의 비영리기관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가 발표한 제20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최고의 친환경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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