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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소비자물가 2%대↑…추가 상승 가능성 적어"

  • 송고 2017.02.26 14:25 | 수정 2017.02.26 14:2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 '생활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 점검

"봄철 농산물 출하량 확대…AI 진정세 보여"

소비자물가가 현재의 2% 수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앞으로 생활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을 장을 보고 있다.ⓒEBN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을 장을 보고 있다.ⓒEBN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활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농축수산물, 휘발유 등 체감물가와 밀접한 생활물가는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도 2%로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체감물가를 잘 반영하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되며, 지난달 생활물가의 소비자물가 상승 기여도는 1.3%포인트에 달한다.

여기에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과 같은 공급요인과 공공요금 하락폭 축소라는 제도적 요인이 있었다.

공급 및 제도적 요인의 기여도는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를 차지한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다만 생활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은 봄철 채소류 출하량이 늘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엔 구제역으로 축산물가격 급등 우려가 커졌지만,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만 않는다면 축산물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과거 구제역 발생 시기를 보면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크게 줄면서 대체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근거다.

다만 구제역이 전면적으로 퍼진다면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전체 축산물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따.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이행할 것으로 보여 현 수준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아울러 전기·수도·가스 요금이나 교통·통신료 등 공공요금은 정부가 인상을 최소화할 방침이어서 올해 상승 폭이 1%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점쳤다.

이밖에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개인서비스 요금은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오름세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가공식품 가격은 상승 폭이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크게 상승한 생활물가는 앞으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의 움직임, 구제역 확산 여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에 가까운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겠으나, 연간 전체로는 1월 전망수준(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도 1%대 중후반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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