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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한진해운·에쓰오일 맺은 '원유 장기운송계약' 인수

  • 송고 2017.02.27 00:01 | 수정 2017.02.27 08:2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014년 12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매각대상 자산

미주·아주노선, 광양·경인터미널 이어 자산 인수 마무리 수순

ⓒ한진해운

ⓒ한진해운

한진해운과 에쓰오일이 맺었던 장기간연속항해계약(CVC)을 SM상선이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노르웨이의 조선·해양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M상선은 한진해운·에쓰오일의 CVC 계약을 인수했다.

트레이드윈즈는 최근 SM상선 소식통을 통해 "한진해운의 3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FPMC C ORIENT'가 에쓰오일의 화물 운송을 계속한다"며 "2019년 초 만료 예정인 CVC 계약이 재협상됐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014년 3월 에쓰오일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CVC 계약을 체결했다. CVC는 화물을 일정기간 동안 선박을 바꾸지 않고 운송하는 계약을 말한다.

한진해운은 VLCC급 유조선 1척(FPMC C ORIENT)을 투입해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t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자사가 보유 중이던 미주·아주노선과 해외자회사, 터미널 등을 매물로 내놓았다. 이때 당시 에쓰오일과 맺었던 CVC 계약도 롱비치터미널(TTI) 등과 함께 선택 매각대상자산 중 하나였다.

SM그룹 계열사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주요사업의 영업양수도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3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주주들의 반대로 영업양수도 계약 주체는 SM상선으로 변경됐다.

SM상선은 미주·아주노선 영업망, 광양·경인터미널 등을 인수했고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었던 CVC 계약은 인수를 마무리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SM상선 측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SM상선은 다음달부터 태국-베트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4월 극동-미서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M상선은 현재 12척의 선박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21척 선박 확보·12개 노선 구축, 5년 내 41척 선박 확보·25개 노선 구축을 통해 매출 3조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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